Home MOTORSPORTS KARA, 20번째 맞이하는 ‘2025 KARA PRIZE GIVING’ 성료

KARA, 20번째 맞이하는 ‘2025 KARA PRIZE GIVING’ 성료

by Kwang Sun Lee

대한자동차경주협회(Korea Automobile Racing Association, 이하 KARA)는 지난 1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2025 KARA PRIZE GIVING’를 개최하며 공인대회 11개 시리즈의 종합수상자와 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KARA가 주최하는 ‘KARA PRIZE GIVING’은 1996년 ‘모터스포츠인의 밤’으로 시작해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팀, 오피셜 등 다수 분야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해 왔으며, 2017년부터 지금의 ‘KARA PRIZE GIVING’으로 명칭을 제정하여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KARA가 공인한 국내 11개 대회에 걸쳐 각 시리즈별 종합순위 1~3위까지의 수상자 31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KARA에서 제정한 8개 분야에 대해서도 시상이 이루어졌다.

모터스포츠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드라이버 상’은 이창욱(금호 SLM)이 차지했다. 이창욱은 2025년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와 ‘현대N페스티벌’ eN1클래스에서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드라이버로 인정을 받았다.

이날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온 이창욱은 “2019년 카트 챔피언십으로 종합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 올해의 드라이버 상을 받는 선수를 보면서 많이 부러웠고, 나도 언젠가는 꼭 받고 싶다고 생각했었다.”라며, “이렇게 그 목표를 이루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이 상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얻은게 아닌 팀원 모두가 합심한 결과다. 팀 덕분에 수상할 수있어 감사하고, 여러모로 도와주신 모터스포츠 관계자 분들 모두에게도 깊이 감사를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 KARA PRIZE GIVING’에서 ‘올해의 드라이버 상’을 수상한 이창욱

‘올해의 드라이버 상’을 비롯해 ‘올해의 레이싱팀 상’,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 상’은 모터스포츠 기자단과 위원단, 팬들이 함께 참여한 사전 투표 결과를 종합해 선정되었으며, 미디어단 50%, 위원단 30%, 팬 투표 20%의 비중이 반영되어 최종적으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올해의 레이싱팀 상’은 6000클래스와 eN1클래스 챔피언을 배출한 금호SLM이 수상했다. 더불어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클래스에서 팀 부문 챔피언을 차지한 금호SLM 신영학 단장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팀이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매 경기 응원해 준 테크니컬 스폰서와 금호타이어의 조력이 있어 수상할 수 있었다.”라고 영광을 나누었으며, “함께 경쟁하며 시합을 펼친 팀들과 동료 선수들, 대회를 개최하고 운영해 준 CJ, 슈퍼레이스, 현대자동차, 플레이그라운드, 그리고 안전을 책임져 준 오피셜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2026년 시즌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팀이 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의 ‘Women in Motorsport’ 캠페인 일환으로 제정된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 상’은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알핀클래스에서 활약을 펼친 고서연(STEER Motorsport)에게 수여됐다. 알핀 클래스의 홍일점으로 참가한 고서연은 시리즈 최종라운드에서 시즌 챔피언 김정수를 맞아 물러서지 않는 디펜스를 펼치며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예기치 못한 수상으로 무대에 오른 고서연은 “좋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너무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특히 STEER Motorsport 팀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내가 포디엄에 오르길 응원해주신 분들이 참 많았는데, 여자라는 점에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2025 KARA PRIZE GIVING’에서 ‘올해의 레이싱팀 상’을 수상한 금호SLM 신영학 단장
‘2025 KARA PRIZE GIVING’에서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 상’을 수상한 고서연

이와 함께 수상된 각 부문별 상의 주인공으로는 ▲올해의 서킷상 :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올해의 기록상 : 김동은, 정경훈, ▲올해의 오피셜상 : 최종석, ▲라이징 스타상 : 권오탁, 민현기, 츠제브스키 마크, ▲서승범레이서 기념사업회 페어플레이상 : 이정우, 강동우 가 각기 선정됐으며, 모터스포츠 원로회가 수여하는 공로상은 레이싱슈트를 제작해 온 사이먼(SIMON)의 송영식에게 돌아갔다.

특히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서킷상을 수상하며, 2019년 제정된 이래 최다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한 KARA는 2026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 로고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념 로고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30년 역사와 미래로의 질주’, ‘속도와 열정으로 달려온 30년,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을 핵심 메세지로 담았다.

KARA 신영수 협회장은 “올해 모터스포츠 연누적 관중 21만명을 돌파했고, TCR 아시아 및 TCR 월드 투어 등 개최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국제 대회에서 우리나라 드라이버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모터스포츠 글로벌화를 가속하고 있다. 이 모든 성과는 모두가 협력해 준 덕분”이라며, “2026년 30주년을 맞아 협회는 대중화, 전문화, 산업화를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2025 KARA PRIZE GIVING’은 CJ대한통운이 협회 오피셜 파트너로 함께 했다. 아울러 피치스 그룹 코리아, 블랙야크아이앤씨 웍스원, 슈퍼레이스, 플레이그라운드, 벨포레 인터내셔날 모토아레나, 인제스피디움, 로지텍 코리아, 태백 스피드웨이가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서승범레이서 기념사업회와 모터스포츠 원로회가 후원에 동참했다.

이번 시상식 영상은 KARA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KARA 창립 30주년 기념 로고 <제공 :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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