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SPORTS폭주하는 KT 롤스터, ‘2026 LCK’에서 거침없는 6연승으로 단독 1위 독주

폭주하는 KT 롤스터, ‘2026 LCK’에서 거침없는 6연승으로 단독 1위 독주

by Kwang Sun Lee

KT 롤스터(이하 KT)의 연승 행진이 멈출 줄 모르고 이어가는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의 3주차 일정이 종료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sports의 한국 프로 리그인 LCK의 2026년 정규 리그 3주차에서도 KT가 독주를 이어갔다. 4월 15일(수) 디플러스 기아(이하 DK)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를 차지한 KT는 사흘 후인 4월 18일(토) 디엔수퍼스(이하 DNS)를 상대로 2:0의 완승을 거두고 그칠 줄 모르는 연승 행진을 펼치며 리더보드 1위를 지켜냈다.

반면 2주차까지 2게임 차이로 KT를 쫓던 젠지 이스포츠(이하 GEN)는 23차 매치에서 한진 브리온(이하 BRO)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둬 추격의 발판을 다졌으나, 18일 열린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HLE)와의 접전에서 0:2로 완패하며 기세가 꺽이고 말았다.

GEN의 실족을 기회로 3주차에 2승을 거둔 HLE가 5승을 쌓으면서 2위로 뛰어올랐고, 2주차 2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또한 BNK 피어엑스(이하 BFX)와 BRO를 물리치면서 4승을 축적해 3위에 자리 잡았다.

예상을 뒤엎는 격변의 2주차를 지나 맞이한 3주차는 중위권의 경쟁이 본격화 되는 시기였다. 강팀으로 손꼽히던 GEN와 마찬가지로 T1 또한 1승 1패만을 거두며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했고, 숙적 GEN를 잡고 기세가 오른 DK에게 2023년 이래 3년 만에 정규 시즌에서 패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비록 KT의 폭주를 멈춰세우진 못했으나, 17일(금) 밤 T1에 극적으로 승리를 쟁취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또 한번의 도파민을 선사한 DK는 GEN, T1과 함께 나란히 3승의 전적으로 중위권에 자리잡았다. 연이어 강팀을 상대한 DK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4주차에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는 BRO과 DNS를 상대할 예정이어서 더욱 승점을 높이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KT 또한 연승 가도를 내달리며 팀 통산 최다 연승기록을 경신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4주차에 맞이하는 키움증권 DRX(이하 KRX)와 BFX의 올 시즌 정규리그 성적이 4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KT의 8연승 기록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정규리그가 예상치 못했던 격변의 결과를 다수 일궈낸 만큼 속단하긴 이르다. DNS와 BRO이 순위표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시즌이 길어지면서 상위 팀들의 전략이 드러나고,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이 쌓여가면서 작은 실수 하나로도 반전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에 끝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 3주차를 마치면서 김건우(Zeka, HLE)가 24차 매치와 27차 매치에 연속으로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되며 현재까지 최다 POM(4회)으로 리스트에 올랐다. 총 30번의 매치를 끝낸 가운데 POM으로 선정된 선수는 총 22명이었으며, 지난 19일 마지막 매치에서 이상혁(Faker, T1)이 올 시즌 처음으로 POM에 선정된 바 있다.

중위권 순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는 4주차 경기는 오는 4월 22일(수)부터 25일(일)까지 5일간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치러지며, 온라인 플랫폼 치지직과 SOOP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글 이광선 | 사진 WV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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