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ot games에서 개발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LOL)의 프로게이머 이민형(Gumayusi)이 소속팀인 T1과 계약을 종결하고 자유계약선수(Free Agent)가 된다고 17일 전했다.
게임 ID Gumayusi로 잘 알려진 이민형은 2018년 T1 Rookie로 활동을 시작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LCK에 참가, 6년간 활동을 펼쳐왔으며, 팀 내에서 바텀 포지션으로 T1이 LCK 4회 우승, LOL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LOL 월드 챔피언십 스리핏을 차지한 주인공이기도 한 이민형은 2025년 결승전에서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더불어 T1은 올 해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 중 이민형을 제외하고 최현준(Doran), 문현준(Oner), 류민석(Keria)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것으로 전해왔으며, 코치를 맡은 최두성(DooTi) 또한 2026년까지 팀에 잔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T1의 주장이자 핵심 멤버인 이상혁(Faker)은 지난 2025년 7월, 4년간의 다년차 계약을 발표해 2029년까지 T1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T1 바텀 포지션이 공석으로 남게 됨에 따라 새로 영입될 선수가 누가 될 것 인지에 많은 관계자들과 게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 이광선 | 사진 T1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