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범레이서 기념사업회’는 고(故) 서승범 선수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기려 2018년부터 페어플레이 상을 제정하고, 슈퍼레이스와 현대N페스티발의 각 라운드별로 선정된 페어플레이 선수에게 수여해 왔다. 다음은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에서 페어플레이 선수로 선정된 정원형(비트알엔디)의 수상소감을 정리한 내용이다.
¶ 페어플레이 선수로 선정된 소감은?
2023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페어플레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 모터스포츠에서 활동하면서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가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상위 클래스 레이스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고, 나아가 더 넓은 무대에서 더 많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레이스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
¶ 함께 레이싱하는 동료들에게 페어플레이 선수로서 전하고 싶은 말은?
레이스를 하지 않을 때에도 다른 클래스나 경기들을 챙겨보는데, 선수들의 기량도 높아지고 배틀 과정에서 불필요한 사고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레이스에서 사고는 완전히 피하기 어렵지만,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만큼 서로 피해가 없도록 배려하는 레이스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요즘 내가 심레이싱을 즐기고 있는데, 그 안에서도 사고가 나면 서로 레이스를 이어가기 힘들 만큼 큰 영향을 받는다. 실제 레이스에서는 그런 사고가 더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수들끼리 배려하고 예방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다행히 나는 이번 시즌 사고가 없었지만, 챔피언십을 경쟁하던 세 분의 사고 장면을 보며 어쩔 수 없는 상황임에도 마음이 아팠다. 그런 불가피한 사고 외에는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들은 선수들 간의 배려로 줄여 나갔으면 한다.
¶ 레이싱을 통해 개인적으로 얻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제가 해본 일 중 가장 잘하고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
¶ 이 순간 가장 감사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면?
먼저 이 상을 수여해 주신 서승범 레이서 기념사업회에 감사인사를 드린다. 이번 라운드에서 좋은 기회를 주신 비트알엔디 정경훈 대표님께도 감사드리며, 올해 챔피언 등극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함께 달려온 우리 비트알엔디 드라이버들,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미케닉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글 이광선 | 사진 WV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