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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별 랩 레코드 :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

by Kwang Sun Lee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국제자동차경주장(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Korea International Circuit, 이하 KIC)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FIA 인증 1등급을 획득한 온로드 모터스포츠 서킷으로, 2010년 F1 Korea GP를 위해 건설되었다.

국내 온로드 경기장 중 연장이 가장 긴 풀코스 트랙은 길이가 5.615㎞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전남GT’가 주로 개최되고 있으며, 트랙길이 3.045㎞의 상설코스에선 ‘현대N페스티벌’을 비롯해 모터바이크 대회인 ‘전 한국 로드레이스 챔피언십(AKRC)’가 열리고 있다.

KIC의 클래스별 랩타임은 스프린트 시합으로 진행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현대N페스티벌의 클래스별 베스트 랩타임만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6000클래스를 기준으로 슈퍼레이스는 KIC에서 총 42번의 시합을 개최했으며, 그중 풀코스에서 36번의 대회를 치렀다. 2010년 11월 첫 대회에서 일본 드라이버 밤바타쿠가 2분 16.456초의 랩타임으로 첫 랩 레코드를 기록했고, 16년이 지난 지금은 2025년 시즌 챔피언 이창욱(금호SLM)이 이를 6초여 단축한 2분 10.540초의 기록으로 랩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GT4클래스는 김종겸(한국컴피티션)이 2분 18.057초를 기록했으며, GTA클래스는 8년 연속 챔피언 정경훈(비트알엔디)이 박석찬의 랩 레코드(2:22.852, 2024년 2라운드 예선)를 2.3초여 단축하며 2분 20.564초의 랩 레코드를 수립했다.

GTA클래스 다음으로 빠른 기록은 M클래스의 박찬영이 수립했으며 2025년 2라운드에 스팟 출전해 2분 25.873초를 남기며 챔피언의 위상을 되새겼다. 알핀클래스에선 2025년 시즌 챔피언 김정수가 2분 30.856초를 남기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인제스피디움과 함께 3개 경기장의 랩 레코드를 모두 석권했다.

2025년 처음 창설된 GTB클래스에선 이중훈이 예선에서 2분 38.060초의 기록으로 랩 레코드 수립과 함께 폴 시터를 차지했다. 프리우스 PHEV클래스의 랩 레코드는 2년 연속 챔피언인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2025년 2라운드에 수립한 2분 45.974초로 기록이 남았다.

2019년 KIC 상설코스에서 개막전과 함께 첫 대회를 연 ‘현대N페스티벌’은 올 해까지 총 15번(N1클래스 기준)의 시합을 KIC 상설코스에서만 개최했다. eN1클래스의 김영찬(DCT Racing)이 2024년 4라운드에 1분 11.299초로 상설코스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 기록을 수립했고, N1클래스에선 김규민(DCT Racing)이 2024년 8라운드에 수립한 1분 15.444초의 기록이 아직 유지되고 있다.

2021년 경기를 마지막으로 상설코스에서 경기를 더 이상 치르지 않고 있는 6000클래스는 장현진(서한GP)의 1분 14.771초 기록이 랩 레코드로 남았으며, 더 이상 상설코스에서는 6000클래스가 치러질 예정이 없어 이 기록은 당분간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GTA클래스는 상설코스에서 단 두 번만 시합을 치렀으며, 2012년 이재우(쉐보레 레이싱)가 예선에서 기록한 1분 23.720초의 기록이 랩 레코드로 존재하고 있다. 현대N페스티벌의 N2클래스에선 김효겸이 이재우의 랩타임보다 2.3초여 빠른 1분 21.433초의 랩타임을 2024년 7라운드에 기록했다.

글 이광선 | 사진 WVZINE,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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