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내구레이스에서 INGT2클래스에 출전한 최창열-지인호(팀 루트개러지)가 시즌 총 2승과 함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1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개최된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5라운드는 시즌 최종전으로, 종합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창열-지인호(53점)와 2위의 이현화-한종현(47점)은 6점차로 챔피언 결정전을 벌이고 있었으나 이현화-한종현이 5라운드에 불참하면서 일찌감치 최창열-지인호의 종합우승이 굳어졌다.
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된 최창열-지인호는 예선에서도 2:05.657을 기록하며 폴 시터를 확보하며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2025년 시즌에 첫 출전한 최창열과 지인호는 4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INGT2클래스 최다 폴 포지션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라이벌의 부재로 싱겁게 종합우승을 차지한 최창열-지인호였지만 결승에서는 전력을 다하며 체커기를 받아 들었다. 3시간의 내구레이스로 진행된 결승에서 78랩, 304.824㎞를 3시간 2분 31.368초동안 주행하며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최창열-지인호는 김성훈과 함께 최다 폴투윈 타이 기록(2회) 또한 보유하게 됐다.
한편 INGT2클래스는 2025년 시즌 14대의 차량, 총 23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누적 참가자 수 56명을 기록했다. 이번 5라운드에는 총 6대의 차량에 걸쳐 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글 이광선 | 사진 인제스피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