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레이스로 개최된 ‘2025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페스티벌'(이하 넥센 모터페스티벌)이 지난 8월 16일 성료됐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이번 넥센 모터페스티벌 3라운드는 기존 타임 트라이얼과 짐카나 부문에 더하여 드래그 부문이 추가되면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90년대 DDGT 대회에 출전했던 차량과 참가자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모터스포츠의 오랜 팬들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패독에서는 미리 설정된 코스를 가장 빠른 시간에 통과하는 짐카나 시합이 진행됐다. 타겟 트라이얼과 달리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지 않아도 참가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 다른 사람들의 시합을 지켜본 일반 관람객들이 즉석해서 참가를 신청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며, 스포츠카, SUV, 하이브리드 차량 및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기량을 겨루며 광범위한 모터스포츠 축제의 장을 선보였다.
중앙 무대에서는 시간대별로 퀴즈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도 이어졌다. 넥센타이어의 포디엄 캡과 장우산 등 모터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마다하지 않을 선물이 아낌없이 주어졌으며, 서킷 체험주행가 사파리 버스 등 한여름 늦은 시간까지 지루할 틈 없이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가 충실하게 구성되어 많은 참가자들의 호평을 샀다.
이번 행사를 지켜본 한 관람객은 “매 시즌마다 넥센 모터페스티벌을 관심있게 지켜봐 왔는데, 점차 발전하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넥센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아도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른 행사들보다 부담이 적어 다음 라운드에는 나도 참가해 볼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넥센타이어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공동으로 협업하여 주최하는 넥센 모터페스티벌은 2025년 총 5번의 개최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 라운드인 4번째 라운드는 오는 9월 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게 된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