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알핀클래스에 출전한 김정수(알핀)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L=5.615㎞, 이하 KIC) 첫 폴포지션의 영광을 차지했다.
5월 24일 개최된 예선에서 김정수는 2랩만에 2:30.856의 랩타임으로 일찌감치 선두에 자리했다. 2024년 종합우승을 거둔 송기영이 최선을 다해 질주를 펼쳤으나, 0.259초 차이를 더이상 좁히지 못하고 2위에 자리했다. 경기를 마친 후 송기영은 “차량 세팅이 조금만 더 이루어진다면 좋았을 것 같다. 타이어 공기압이 다소 맞지 않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경기 결과를 자평했다.
한편 예선 1위를 차지한 김정수는 “KIC에서 최초의 폴 포지션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꾸준히 연습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용인에서의 경기 때 다른 선수들의 주행을 보며 차량 특성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 결승에선 다른 선수들과 최대한 간격을 벌리며 스타트 한 후, 자신있는 고속구간에서 장점을 살려 우승까지 차지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핀클래스 2라운드 결승은 25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진행되며, SKY Sports와 유투브 슈퍼레이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