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GAMES 1주차부터 맞붙는 강 팀들의 혈전, ‘2026 LCK컵’ 14일 개막

1주차부터 맞붙는 강 팀들의 혈전, ‘2026 LCK컵’ 14일 개막

by Kwang Sun Lee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sports의 한국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CK컵’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치지직 롤파크에서 오는 14일 개막해 3월 1일까지 7주간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고 전했다.

오는 14일 막을 올리는 ‘2026 LCK컵’ 1주 차에서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에 LCK 대표로 출전했던 T1, 젠지 이스포츠(이하 GEN),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HLE)와 KT롤스터가 맞대결을 펼치며, 개막 주차부터 뜨거운 접전으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먼저 16일(금)에는 HLE와 T1이 대결을 벌인다. HLE는 LCK컵이 첫 선을 보였던 2025년 초대 우승을 차지했던 팀으로, 그 때와 비교했을 때 엔트리에 변화를 겪었음에도 여전히 강력하다는 평가다.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 대신 T1에서 활약했던 ‘구마유시’ 이민형을 영입했고,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은퇴로 인한 공백을 LPL 출신 ‘카나비’ 서진혁으로 메우며 전력 보강에 힘을 썼다. 지난해 LCK컵과 함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던 만큼 ‘2026 LCK컵’에서도 같은 양상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HLE를 상대하는 T1도 엔트리에 변화를 꾀했다. 이민형의 이적 이후 과거 GEN에서 뛰었던 ‘페이즈’ 김수환을 전격 영입했다. 김수환은 GEN과 LPL 활동 당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T1 특유의 움직임 안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관심이 뜨겁다. 그 외 다른 라인에는 변동이 없으며, 2025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쓰리핏’이라는 유산을 쌓아올렸던 멤버들이 건재한 만큼 팀원들간의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년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맞붙었던 KT 롤스터와 GEN의 대결은 17일(토)에 펼쳐진다. 팀 사령탑을 김정수 감독에서 유상욱 감독으로 교체한 GEN이 대격변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확 바뀐 금번 LoL 패치 버전에서도 ‘2025 LCK’를 제패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소년 만화’ 서사를 완성했던 KT 롤스터는 그 기세를 LCK컵에서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2025년 좋은 성과를 냈던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를 대신해 ‘에이밍’ 김하람과 ‘고스트’ 장용준을 영입한 KT 롤스터에게 LCK컵 개막 주차의 경기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은퇴를 선언했다가 선수로 복귀했고 , 서포터로 포지션까지 변경한 장용준이 김하람과 호흡을 맞춰 2025년 LCK를 장악했던 젠지의 ‘룰러’ 박재혁과 ‘듀로’ 주민규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2026 LCK컵’은 지난 8일(목) LoL에 공식 적용된 26.01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다. 전체적으로 빠른 템포의 진행을 요구하게 되는 변화와 포지션별 퀘스트 생성 등 게임 내 요소들이 대거 변경된 가운데 수정 과잉성장, 변경된 민병대 효과가 이스포츠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요소로 점쳐진다.

포지션별 퀘스트는 탑 라이너와 정글러, 미드 라이너, 바텀 라이너, 서포터에게 각각 게임 시작과 동시에 주어지는 과제다. 포지션에 맞는 라인에 위치하는 시간이 길수록 빠르게 달성되며 퀘스트 완료 시 라인마다 다른 보상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과거 활용됐던 라인 스와프 전략이나 로밍 전략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포탑을 조기에 파괴할 수 있도록 돕는 수정 과잉성장과 아군 미니언이 위치한 곳까지 이동속도 증가 효과가 사라지지 않는 민병대 효과의 변화도 이번 LCK컵부터 반영된다.

위와 같은 변경점들은 2025년을 수놓았던 라인 스와프에 이어진 교전 중심의 전략, 전술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LCK컵 미디어데이 당시 여러 팀 감독들이 “여전히 교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에 비해 운영의 중요도가 크게 올라갔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26 LCK컵’은 대회 자체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뒀다. 그룹 대항전 3주 차에 각 그룹의 같은 시드끼리 대결을 벌여 평소 승리 점수의 2배(2점)를 가져갈 수 있는 ‘슈퍼 위크’가 도입되며, 플레이오프 첫 주 차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된다.

뿐만 아니라 LCK컵에는 코치 보이스가 신설되어 시범 적용된다. 코치 보이스는 경기 중에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경기 양상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치 보이스는 LCK컵 그룹 대항전 기간에 한해 시범 적용되며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하나의 변경점은 첫 번째 선택권 도입이다. 기존에는 블루 진영을 선택한 팀이 챔피언 밴픽 또한 먼저 진행했으나, 첫 번째 선택권을 부여받은 팀은 블루/레드 진영 선택권과 밴픽 우선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상대 팀은 둘 중에 남아 있는 하나의 선택권을 활용하게 된다.

‘2026 LCK컵’ 1주 차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러지며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48시간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글 WVZINE | 사진 WVZ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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