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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네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종합우승 기자회견]

by Kwang Sun Lee

¶ 종합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부탁한다.

이창욱 : 오늘 이렇게 팀과 함께, 그리고 금호타이어와 시즌을 잘 마무리해서 기분 좋고, 모두 너무 고생하셨다고 전해드리고 싶고 감사하다고 전한다. 어제 경기 결과가 좀 아쉬움이 남아 있었는데 오늘 시즌 챔피언과 함께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

신영학 : 오늘 정말 기분 좋은 날이고, 시즌 준비하면서 팀원과 선수들, 많은 스케줄과 힘든 시간들이 있었는데도 팀워크 발휘해서 잘 마무리할 수 있게끔 해 준 것에 너무 감사한다. 오늘 즐겨야 하는데 남은 촬영 일정이 있어서 그러지 못해 아쉽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금호타이어와 서브 스폰서 후원자분들, 팀원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한다.

시즌 중 좋았던 순간과 아쉬운 순간이 있다면?

이창욱 : 좋았던 경기는 영암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운이 맞지 않는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거에 내가 많이 업그레이드 된 경기였던 것 같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팀원들이 열심히 준비해 줬는데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운 나쁘게 한 번씩 순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부분들이 운이 맞지 않았던 게 아쉬웠다.

신영학 감독 : 노동기 선수가 올 시즌 첫 우승했던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이창욱 선수는 올해 우승을 많이 해서 기억에 남지 않는 것 같고, 노동기 선수는 오랜만의 우승이라 기뻤다. 아쉬운 경기는 팀원들이 잘 준비했고, 염암에서 개인적으로 편하게 레이스를 할 수 있었는데도 팀에서 잘못된 오더로 인해 예선, 결승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시합을 하게 됐던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이창욱 : 랩레코드를 비롯해 결과들과 기록들이 내게 매우 뜻깊은 기록이다. 오늘 용인에서 만든 랩 레코드 기록은, 시즌 시작할 때 시즌 챔피언과 랩 레코드 갱신을 목표로 세웠었는데, 마지막 경기에 기록을 갱신했고 영암에서 내 기록을 갱신했기에 올해 목표는 잘 이뤘다고 본다. 올해 너무 운이 좋아서 내년이나 향후에도 이 기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에도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다.

신영학 감독 : 올해 너무 좋은 성과를 냈고, 좋은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내년은 사실 부담이 많이 되고 있다. 내년에도 국내 레이스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키워가고, 나아가 그 위 등급에도 도전하고픈 생각에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시즌이 되면 어느 정도 가시화 될 것 같은데, 국내 선수들이 해외에서도 좀 더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챔피언이 된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창욱 : 팀 무전으로 시리즈 챔피언 확정됐다는 소식에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마지막 랩에서 불필요한 실수가 있어서 경기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그 부분을 다음 라운드에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그 점을 생각했던 것 같다.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 갑자기 피트스루 페널티를 받았을 때 상황은?

이창욱 : 그 부분에서 내가 할 수 있었던 건 딱히 없었던 것 같다. 팀에서 내 랩타임과 상대 차량들의 랩타임을 계산해서 어느 타이밍에 들어오면 되겠다는 무전을 받고, 그에 맞춰 최선을 다해 달렸다.

¶ 2023년 이찬준 선수와 경쟁할 때 아쉬움이 있지 않았나?

이창욱 : 2023년 팀메이트였던 이찬준 선수는 초등학생 때부터 같이 레이스 한 친구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고, 경쟁을 하는데 있어서도 서로 배려를 많이 하면서, 그 안에서 정말 열심히 경쟁했다. 그 부분에서 내가 졌으니 깔끔하게 축하를 해 줬고, 그 다음에 내가 진 요인들을 잘 되짚어보며 준비해서 지금 이 자리에 왔다.

신영학 감독 : 서로 캐릭터가 다른 선수고, 서로 경쟁을 하면서도 얻어내고 보완해야 할 것들을 서로 잘 알고 있었다. 이찬준 선수는 운이 조금 더 좋았기 때문에 챔피언을 했고, 이창욱 선수는 경쟁과정에서 얻었던 자신만의 모자란 부분을 보완해서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 내년 시즌에 대한 보다 구체적 계획을 말해 준다면?

신영학 감독 : 세부적인 계획은 아직 구상중이다. 결정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이야기할 순 없지만, 투어링 카 카테고리 중에 가장 위 등급에 도전할 생각이 있다. 전 시즌 참가는 어렵겠지만 스팟 참가라도 국내 드라이버로만 짜여진 팀을 만들어 도전해 볼 생각이다.

군대 문제에 대한 계획과 헬멧 디자인에 대해 말해 본다면?

이창욱 : 군 문제는 팀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야 되는건 사실이고, 언제가 될지는 아직 생각이 없지만 내년까진 시합에 참가할 생각이다. 헬멧은 현재 두 개 리그를 뛰고 있다보니, 컬러가 있는 건 슈퍼레이스에 참가하는 스폰서십을, 흑백으로 된 부분에는 타 클래스에 참가하는 스폰서 로고가 들어가 있다.

¶ 내년에도 이창욱 선수와 함께 하는가?

이창욱 : 올해 일단 경기 결과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신영학 감독 : 아마 벌써 물밑 작업이 들어오면서 이창욱 선수에게 러브콜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창욱 선수가 표현을 안하고 있지만, 우리 팀 또한 이창욱 선수가 대단히 필요한 드라이버고, 내년 시즌에 시트를 맡겨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러브콜을 더 많이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글 이광선 | 사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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