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6라운드는 금호타이어의 노동기(금호SLM)가 기존 랩 레코드(1:35.252, 정의철, 2020년 5라운드)를 1:35.239로 갱신하며 변화를 몰고왔다. 더불어 결승에서 정의철(서한GP)이 패스티스트 랩을 차지하며 넥센타이어의 퍼포먼스 또한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시즌 후반부 타이어 브랜드간 대결 구도가 흥미진진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BF굿리치 타이어는 여전히 갈 길이 요원하다. 금호타이어나 넥센타이어의 베스트 랩타임 대비 약 2초여 차이가 나고 있어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도 어렵거니와, 결승에서 뒤쳐진 순위를 따라잡는 데도 한계가 보인다. 내구도 측면에서도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성능을 보강하면서 상대적 우위가 줄어들어 한시바삐 경쟁력을 되찾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