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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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GTB클래스 정상오, 시즌 첫 우승 쟁취

by Kwang Sun Lee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에서 펼쳐진 GTB클래스에서 정상오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9일, 강원도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개최된 슈퍼레이스 5라운드는 리더보드 2위에 올라있는 최지영(다이노케이)이 불참하면서 종합 1위인 이중훈(레퍼드레이싱)에게 유리한 가운데, 최윤민이 예선 폴 포지션을 선점하면서 중위권 선수들의 약진이 이채를 띄었다.

최윤민은 예선 초반에 일찌감치 1:54.562의 기록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정상오가 약 0.2초 뒤진 1:54.750의 랩타임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중훈이 1:54.987을 기록하며 3그리드에 자리했다. 정상오가 예선 종료 직전 1:54.644로 한번 더 기록을 줄였으나 폴 포지션을 빼앗는 데는 실패했다.

GTA클래스와 통합전으로 개최된 결승에서 최윤민은 폴의 잇점을 살리지 못하고 정상오에게 선두를 내주면서 스타팅 랩을 맞이했다. 이중훈 또한 민병전, 최영호(VOODOO LAP)에게 자리를 내어주면서 5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첫 랩에서의 혼전이 지나고 숨을 고른 이중훈은 최영호를 추월해 4위로 순위를 올렸고, 민병전과 1.058초 차이로 압박하며 제자리를 찾기 위한 역주를 펼쳤다.

선두권에서는 최윤민이 정상오에게 빼앗긴 선두를 되찾기 위해 0.443초 간격을 두고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다. 이중훈도 민병전과의 간격을 0.775초까지 좁혀들었으나 GTA클래스 차량들이 따라붙으면서 혼전의 양상으로 접어들자 추월이 여의치 못했다. 결국 최윤민의 추격을 잘 막아낸 정상오가 그대로 체커기를 받아내면서 4라운드 리타이어를 설욕해냈다. 최윤민은 아쉽게 0.540초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이중훈을 떨쳐낸 민병전이 시즌 첫 포디엄의 감격을 맛보게 됐다.

우승을 차지한 정상오는 “스타트에서 집중하지 못하는 바람에 늦게 출발했다. 다행히 내 차량이 DCT라 최윤민 선수의 수동 모델보다 직선구간에서 빠른 잇점이 있어 추월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번이 슈퍼레이스 두 번째 참가인데, 관중도 많고 경기 분위기가 좋다. 앞으로 참가대수가 늘어서 독립된 클래스로 경기가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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