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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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네 슈퍼레이스 4라운드 6000클래스 기자회견]

by Kwang Sun Lee

¶ 입상 소감을 부탁한다.

정의철 : 4라운드 전까지 굉장히 부진한 성적표를 팀에 안겨줬었는데, 이번 4라운드에 이창욱 선수의 트러블도 있었고, 장현진 선수의 배려 등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져서 우승으로 갈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나도 감사한 날이다

장현진 : 서한GP 세 선수가 작년에 이어서 또 이렇게 포디엄을 스윕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정의철 선수가 오랜만에 우리 팀에 첫 우승을 가져와 줘서 축하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사실 오늘 나는 특별히 한 건 없는 것 같다. 오늘 우리 둘은 달리기만 했고, 김중군 선수가 사고까지 있었는데 끝까지 치고 올라와줘서 우리 셋이 올라온 걸 자축하고 싶다.

김중군 : 오프닝에 지옥을 맛 보고 포디엄은 생각지도 못하고 그냥 끝까지 한번 달려보자는 걸 했는데, 앞차가 가까워지고 해서 팀이 원투라는 사실을 알고, 내가 조금만 분발하면 스윕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이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6000클래스 4라운드 1위 정의철

¶ 경기 중 무전 내용은 누구에게 한 말이었나?

장현진 : 팀에서 불화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무전을 했던 것 같다. 순위를 뒤바꾸려고 노력하는 순간 무슨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라는 염려가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정의철 선수가 페이스가 빠르진 않았다. 내가 좀 빨랐다고 느꼈고, 내가 예선이나 또는 시작할 때 좀 더 앞에 있었어야지 이걸 굳이 정의철 선수와 자리를 바꾸다가 컨택이 생겨 팀에 물의를 줄 생각은 없었다. 오늘은 내가 예선 때 정의철 선수 뒤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정의철 선수보다 뒤에 있지 않은가 본다.

¶ 추격을 펼치던 당시 심정은?

김중군 : 초반에 사고에 휘말려서 SC 나온 상황에서는 사실 GT4 2대 뒤에서 출발을 했다. 사실상 앞 차와 나의 거리가 멀었고, 어느 순간에 오네레이싱의 선수들이 보이기 시작할 때도 내가 랩타임이 빨랐음에도 확 좁혀질 거리가 아니었다. 그래서 쉽지 않겠다 생각을 했는데, 어느 순간 노동기 선수의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오네레이싱 선수들이 계속 공격을 했다. 그 찰나에 꾸준하게 집중해서 페이스를 끌어올렸더니 어느 순간 앞에 3대까지 오게 됐었고, 남은 랩수가 4~5랩 정도 남았다는 소리에 이거는 무조건 한 번에 넘어가야 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 나름대로의 추월 포인트를 정해놓고 한 방에 공격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운이 정말 좋았다

6000클래스 4라운드 2위 장현진

¶ 선두 이창욱 선수와 9점으로 격차가 좁혀졌는데?

김중군 : 지난 경기까지는 넥센타이어 퍼포먼스 차이가 금호타이어에 못 미친게 사실이었다. 이제 앞으로 인제, 영암 경기를 준비하면서 타이어가 경쟁할 수 있을 만큼 퍼포먼스가 올라온다면 충분히 우리도 해볼 만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예선 퍼포먼스는 당연히 금호타이어가 좀 빠른게 인정되지만, 결승에선 좀 해 볼만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다시 이런 부분들을 재현하게 되면 아마 마지막 경기 갔을 EO는 우리도 다시 한번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일단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가 보는 게 중요한 상황인 것 같다.

¶ 선두로 올라섰을 때 생각과, 경기 중 위기는 언제였나?

정의철 : 이창욱 선수의 차량에 초반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스타트 하고 나서부터는 0.2초 0.3초 씩 격차가 점점 줄어들었고, 어느 순간 이창욱 선수 차량의 페이스가 완전히 떨어지며 선두로 올라서게 됐는데 그 후부터는 계속해서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하자고 생각하며 주행을 이어갔다. 그런 와중에 팀 메이트인 장현진 선수가 0.5초, 0.4초까지 줄이며 가까이 오는 상황이 됐었고, 그 때가 어떻게 보면 나한테 가장 큰 위기였다. 팀 내부적으로 안전한 레이스를 위해 서두르지 말라는 무전이 나를 안전하게 갈 수 있는 템포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준 타이밍이었다. 그게 잘 유지가 돼서 오늘 레이스는 무리없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6000클래스 4라운드 3위 김중군

Q : 오늘 승리로 넥센타이어의 퍼포먼스가 올라왔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장현진 : 아직은 성능이 좀 더 올라와야 될 것 같다. 우선 금호타이어의 연속 폴은 깨야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작년 타이어 개발에 있어서 좀 부진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우리 경쟁사는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와 경쟁할 수 있는 입장이 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 점점 개선점을 찾아가고 있고, 오늘 이 4라운드를 계기로 나머지 9라운드까지 다섯 라운드가 남았는데 이제는 좀 더 타이어 개발이나 모든 퍼포먼스를 금호타이어와 경쟁할 수 있는 타이어를 선택해서 좀 더 박진감 넘치는, 마지막까지 싸울 수 있는 타이어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 이번 우승으로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정의철 : 밤의 황제 타이틀은 내가 듣기에 민망할 정도로 너무 부진했었기 때문에, 그런 타이틀은 나에게 어울리진 않는 것 같다. 그냥 운 좋게 나이트레이스를 통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이번 경기를 통해서 뭔가 분위기를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여러 경기 중 하나였다고 생각하고, 빨리 이 기분을 잊고 복귀해서 다음 라운드 잘 준비해서 시즌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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