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N e-페스티벌, N키즈 존 등 다채로운 가족 중심 즐길거리로 가득한 체험형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조성
-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 스프린트 레이스로 경기방식 변경하여 더욱 짜릿한 재미 선사
- 총 57명이 참가해 승부를 펼치는 N2클래스, 타도 김규민을 외치는 N1클래스의 치열한 경쟁구도가 볼거리
오는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N페스티벌 2025년 시즌 개막전이 펼쳐진다. 이번 개막전에는 금호 N1클래스를 비롯해 넥센 N2, 그란투리스모 eN1클래스의 3개 클래스가 진행된다.
금호 N1클래스는 2년 연속 시즌챔피언 김규민(DCT 레이싱)에 도전하는 경쟁구도가 관전 포인트다. 서한GP에서 ZIC United로 이적한 신우진을 비롯해 팀 메이트인 김영찬(DCT 레이싱) 또한 종합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N2클래스 종합우승을 차지한 김효겸(H모터스 레이싱),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에 참가하고 있는 박규승(브랜뉴레이싱)과 정회원(이고 레이싱)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치열한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김규민은 총 9번의 폴포지션과 9번의 우승 기록 중 아직까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폴포지션과 우승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있어 이번 개막전에 욕심이 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총 12회의 포디엄 입상 기록을 보유한 김영찬과 총 13회로 최다 포디엄 수상기록을 가진 김규민의 기록 경쟁 또한 관심이 모아진다.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넥센 N2클래스는 6년째 참가하고 있는 개그맨 양상국(TEAM HMC)을 비롯해 유명 스트리머인 신사용(현대 엑스티어 레이싱팀), 전보민(현대 엑스티어 레이싱팀), 쎄게형(학산모터스) 등 총 57명이 경합을 펼친다. 경기방식은 타임 트라이얼로 진행되는 토요일 1차 예선에서 기록 순에 따라 상위 26명은 마스터즈, 27위 이하는 챌린지로 그룹을 나눈 후, 마스터즈 그룹은 2차 예선을 통해 최종 그리드가 결정된다.
팀 동료인 김태희(브라비오)와 정상오(브라비오)의 기록 경쟁도 볼 만하다. N2클래스 최다 폴포지션 기록은 김태희가 수립한 7회로 정상오가 2번만 폴포지션을 가져가면 동률이 된다. 반대로 최다 포디엄 기록은 정상오가 16회로 김태희(10회)에 앞서며 전체 2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이에 더하여 이번 시즌부터 N1클래스로 옮겨가며 자리를 비운 김효겸의 최다 포디엄 기록(18회)도 갱신할 수 있을 지가 궁금해진다.
그란투리스모 eN1클래스는 기존 타임 트라이얼 토너먼트 방식에서 이번 시즌부터 스프린트 레이스 방식으로 변경된다. 작년 처음으로 개최된 eN1클래스는 총 10개 라운드, 8명이 참가해 대회가 진행되었으나 스프린트 레이스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클래스 첫 폴포지션의 영광을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N페스티벌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선수들과 경주차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리드워크/피트워크, 실제 트랙을 경주차들과 함께 달려보는 서킷 사파리/N택시가 준비되어 있으며, 로지텍G가 후원하는 현대N e-페스티벌에서 나만의 숨겨진 질주 본능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다. 아직 운전대를 잡기 어려운 어린 팬들은 N키즈 존과 N미니카 부스에서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