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의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대회인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이 2027년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체제 개편을 예고하며 20주년을 맞이해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의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는 현재 운영중인 각 클래스를 개편하여 단계형 클래스 도입으로 체계를 재정비하고, 대회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의 성장 경로를 명확히 함으로써 유기적인 드라이버 육성 생태계를 조성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듬해부터 각 클래스 명칭이 변경된다. 현재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으로 펼쳐지고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이하 6000클래스)’는 ‘Super S1 Champion(이하 S1클래스)’으로 개명된다. 이와 병행하여 예선 포맷과 결승 주행거리를 다양화하고 차등 적용되는 포인트 제도를 통해 경기의 박진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로써 2008년 창설된 6000클래스의 이름이 20년만에 새롭게 바뀌게 된다.
S1클래스 아래 단계로 마련된 ‘Super S2’는 기존 GTA클래스를 포함해 GT4클래스와 GTC클래스를 대상으로 구성했다. 고성능 컵카 기반의 GT4클래스와 내년 신설 예정인 GTC클래스는 ‘Super S2 Premier(이하 S2 프리미어)’ 카테고리로 구분되어 PRO-AM 내구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양산차 최고 클래스인 GTA클래스는 ‘Super S2 Master(이하 S2 마스터)’ 카테고리로 치러지며 이 클래스에서 우승한 드라이버는 차후 S1클래스 승급을 위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메인 무대인 GTB클래스는 ‘Super S3 Challenge(이하 S3 챌린지)’로 개명되며 새로운 드라이버의 입문과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Super S4 Rookie(이하 S4 루키)’클래스가 신설된다. 현재 운영중인 알핀클래스, M클래스, 프리우스 PHEV클래스 및 래디컬 컵 코리아는 ‘Super S4 One-Make(이하 S4 루키)’ 카테고리로 개편될 예정이며 세부 운영방식은 차후 결정될 예정에 있다.
새로운 ‘단계형 클래스 체계’ 예고와 함께 슈퍼레이스는 2027년 시즌 캘린더를 발표했다. 2027년도 올 시즌과 동일하게 총 8개 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며,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6회의 일정으로 시즌이 진행된다. 3라운드는 5월 9일, 나이트레이스로 예상되는 4라운드와 5라운드는 각기 7월 17일과 8월 21일로 계획됐다. 전남GT 일정과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 6라운드는 10월 2일과 3일 치러지며, 최종전인 7라운드와 8라운드는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펼쳐지게 된다.
다만 슈퍼레이스는 이상의 일정에 대해 국내외 파트너십 프로그램과 국제 모터스포츠 이벤트 운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대대적인 개편에 대해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2027 시즌 클래스 개편은 참가 선수들에게 명확한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모터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새로운 체계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하며 탈태를 지향하는 슈퍼레이스는 오는 7월 1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4라운드 나이트레이스로 시즌의 반환점을 맞이하며 치열한 격전의 레이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이광선 | 인포그래픽 WVZIEN, 자료제공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