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부산모빌리티쇼’가 부산광역시에 자리한 벡스코 전시장 및 부산시 도모헌, 해운대 구남로 등 일원에서 오는 6월 27일(토)부터 7월 5일(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내일의 길을 열다(Moving Tomorrow)’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오는 6월 26일(금)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는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한다.
현대자동차과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BMW, 미니, BYD 등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며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마련된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는 2001년 ‘부산 모터쇼’로 시작해 지난 2024년 ‘부산 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각 브랜드가 내세우는 신차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축제형 콘텐츠를 통해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 등 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도전장을 던지며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와 기술력을 겨루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디 올 뉴 아반떼’를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단순한 자동차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경험하며 사용자와 연결되는 혁신 기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향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더 뉴 그랜저, 아이오닉 5ㆍ6ㆍ9, 코나 일렉트릭, 스타리아 라운지 EV, 넥쏘 등 기존의 전동화 라인업 모델도 함께 전시하여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력 또한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올 시즌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이하 WEC)’에 새롭게 창단한 마그마 레이싱팀이 참가하면서 기술력을 시험받고 있는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미래 비전과 고성능, 전동화 전략을 집약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MAGMA)’의 방향성을 담은 ‘마그마 GT 콘셉트’와 WEC에서 경쟁하고 있는 ‘GMR-001 하이퍼 카’의 실차 디자인 모델이 전시될 예정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GV60 마그마를 비롯해 GV70 및 GV80 전동화 모델과 GV80 블랙 쿠페 등 전시로 제네시스만의 럭셔리 전동화 모빌리티의 브랜드 정체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첨단 전동화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향한 혁신 비전과 제네시스만의 경쟁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과 목적기반 모빌리티(Platform Beyond Vehicle, 이하 PBV)의 대표 모델인 PV5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밀 계획이다. EV3, EV4 GT, EV5, EV6 GT, EV9 및 새로운 콘셉트카를 만나볼 수 있으며 PV5 패신저 2-2-3과 패신저 프라임, 카고 하이루프 등 파생 모델 3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어린이 통학용 차량과 아이스크림 트럭, 이동형 펫 팝업스토어, 바이크 수송차, 모바일 뱅크, AI 순찰차 등 외부 협업 특장차 6종이 전시되며, 단순히 상용차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울 전망이다.
수입차 브랜드인 BMW 그룹 코리아는 BMW, MINI, BMW 모토라드 브랜드를 통해 미래 전동화 기술과 프리미엄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한다. ‘새로운 시대의 시작, 내일로 나아가다(Driving the New Era)’는 주제 아래 BMW i7 M70 xDrive 퍼포먼스 투톤 에디션을 중심으로 총 6종의 모델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MINI는 ‘모든 스토리의 시작, MINI로부터(Every MINI is a Collectable Story)’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 에이스맨을 선보이며, BMW 모토라드는 ‘다음 한계를 향해(Next Level Challenge)’를 주제로 BMW M 1000 RR 등 고성능 모터사이클을 전시한다.

중국 완성차 브랜드 BYD코리아는 독자적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인 DM-i(Dual Mode-intelligent)를 국내 처음 공개한다. ‘The Power of Duality’를 콘셉트로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과 미래 비전을 향한 전동화 기술의 완성도를 과시하게 되며, 국내 진출 10주년을 맞은 상용 부문과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승용 부문의 성과를 조명하고 차세대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밝히고 있다.
BYD코리아는 관람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시승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도 병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BYD 그룹이 지향하는 차세대 이동수단의 지향점과 자체 브랜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부산 모빌리티쇼에 첫 선을 보이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정통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알릴 예정이다. 필드마스터 에디션을 위시로 어패럴 브랜드 마카쥬(MARQUAGE)와 협업한 스페셜 프로젝트 차량 ‘그레이캡(GREYCAP)’이 공개된다. 영국 공군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 디자인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상품으로 브랜드 가치의 차별화를 도모한다.
프리미엄 픽업트럭 브랜드 ‘램’은 ‘2026 램 1500’ 최신 모델과 고성능 오프로드 특화 모델 RHO 트림, 최고급 럭셔리 사양의 리미티드 트림을 전시하여 프리미엄 픽업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한다고 밝혔다. 첨단 편의사양은 기본이며 강력한 성능과 독보적인 실용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벡스코 전시장 실내외 전시공간에서 선보이는 완성차 브랜드의 시승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부산 곳곳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모빌리티쇼 기간 내내 펼쳐진다.
도모헌에서는 ‘VELOCITY(질주의 잔상)’이라는 제목하에 4인의 작가가 참여한 특별 초대전이 개최된다. 자동차를 주제로 한 회화와 조형 작품은 모빌리티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게 되며, 잔디광장에서는 국가등록문화재 제399호로 지정된 소방차가 함께 전시된다. 1933년형 포드 트럭에 소방 장치를 장착해 6ㆍ25 한국전쟁 당시 실제 사용된 소방 차량과 함께 1955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승용차 ‘시발자동차’와 스튜드베이커 챔피언, 벤츠 190 SL 등을 통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휴양의 거리 해운대 구남로는 ‘해변의 휴가’라는 콘셉트로 RV튜닝카, 캠핑카, 친환경 자동차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가 펼쳐진다. ‘부산 모빌리티쇼’에 앞서 25일(목)부터 진행되는 이 전시는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 시기와 맞물려 이번 모빌리티쇼의 관심도를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벡스코 야외 전시장에선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오프로드 차량을 체험하는 동승 체험이 운영되며,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자동차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코리아 캠핑카쇼’, ‘오토매뉴팩 & 로봇엑스포ㆍ빅테크쇼’가 동시 개최되며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대한 전시와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부산 모빌리티쇼’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종료 30분 전에 마감된다. 입장권은 네이버 예매와 티켓링크, 공식 예매 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2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매 기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후 기간은 현장 및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 모빌리티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부산 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