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서브컬처 축제이자 애니메이션×게임 행사인 ‘Anime×Game Festival(이하 AGF)’가 오는 12월 4일(금)부터 12월 6일(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AGF 2026’을 개최한다고 밝히며 AGF의 마스코트 ‘샤야’의 새로운 컨셉과 공식 키 비주얼을 공개했다.
첫 선을 보인 2018년 이래 꾸준한 관람객 증가와 행사 규모 확대로 성장세를 보여온 AGF는 올 해로 7년차를 맞이한다. 지난 2025년부터 행사 일정을 3일로 늘리며 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행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올 해는 킨텐스 1전시장의 1, 2, 3, 4, 5홀 전 공간에서 개최하기로 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일정 확정과 함께 공개된 키 비주얼은 AGF의 마스코트 ‘샤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Festival Navigator(페스티벌 항해자)’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었으며, AGF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축제 속으로 이끄는 가이드 역할을 맡은 샤야의 새로운 설정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다채로운 색감과 행사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된 이번 키 비주얼은 체험ㆍ전시 이벤트, 스테이지 이벤트, MD 판매 및 콜라보 까페 등 ‘AGF 2026’의 다양한 콘텐츠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AGF 2025’에선 총 71개 업체 1,075개 부스가 마련되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사흘간 총 100,518명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바 있다. 사상 처음 10만명의 관람객을 넘어서며 지스타(G-STAR), 플레이엑스포(PLAY X4) 보다 늦은 출범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AGF는 국내외 대형 게임업체와 글로벌 IP의 참여를 이끌어 낸 것이 비결로 평가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입장 프로세스와 행사 운영 및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쓴 점에서 합격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관람 편의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GTX-A 노선의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남부권역에서의 접근성 또한 수월해졌고, 늘어난 전시 시간으로 인해 관람객 규모가 늘었으나 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인원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2025년에도 입장 티켓의 확인 절차가 소홀해 입장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도 다수의 인파에 섞여 입장할 수 있는 헛점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으며, 추운 날씨에도 전시장 외부에서 행사 전부터 대기함에 따른 문제점은 여전히 조직위원회의 숙제로 남아있다.
또한 서브컬처 행사라는 점에서 지스타와 플레이X4 보다 코스츔 플레이를 즐기는 팬들이 많다는 점도 고려가 필요하다. 전문 코스어 뿐 아니라 일반 참가자들 중 코스어들이 환복과 대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통행로가 아닌 별도의 공간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운영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한편 12월 예정된 이번 ‘AGF 2026’은 7월 1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사 조기등록을 위한 모집을 시작한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AGF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