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e-sports의 한국 프로리그인 LCK(LOL Championship Korea)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가 지난 19일,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센터에서 ‘2025 LCK Award’를 개최했다. 정규 시즌과 국제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을 토대로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본상 중 ‘올해의 탑’(Top of the Year)은 김기인(Kiin, Gen.G)이 차지했다.
다음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상자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한 내용이다.
¶ 수상 소감을 부탁한다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해서 너무 기쁘고 뜻깊다.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다시 받도록 노력하겠다
¶ 수상 당시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나 장면이 있었다면
상을 받은 것 자체가 나 혼자만의 힘이기 보다는, 다 같이 노력해서 받았다고 생각해서 팀원들에게 가장 먼저 고마운 느낌을 받았다
¶ 오늘 수여된 상들 중 탐나는 상이 있었다면?
Bdd 선수가 받은 상이 임팩트도 세고,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 그런 상을 한번 받아보고 싶다.
¶ 올 한해를 돌이켜 본다면?
올 한해, 중간까지 최고점을 찍었고 나머지도 엄청 잘했다고 생각을 해서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끝 마무리에서 좀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은 이런 부분들에 보완해서 더 열심히 달려야 될 것 같다.
¶ 지난 일 년간 선수로써 어떻게 발전했다고 보나?
파워 게임을 하다보면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이전엔 스스로 이겨내는 느낌이었다면, 프로게이머를 하고 나서는 주변인들에게 도움도 요청하고 힘든 걸 나누는 것들을 배웠다. 그런 힘든 과정을 이겨내는 과정을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
¶ 이 상에 어떤 의미가 있고, 수상에 따른 동기부여가 있는지?
프로게이머 하면서 상을 받는 것 자체가 내가 잘하고 있다는 결과물이라 본다. 남은 프로생활 더 열심히 해서 남은 커리어 생활동안 계속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된다.
¶ 2026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말한다면?
내년에는 좀 더 발전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Riot Ga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