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8-18세 여성 청소년 53명 참가, 다양한 모터스포츠 직업군 체험 및 진로 인식 확산
- KARA 모터스포츠 지속가능성·ESG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협회장 신영수)는 10월 18일(토)에 국제자동차연맹(FI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과 협력하여 인제 스피디움에서 ‘FIA Girls on Track in Korea @ TCR World Tou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8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 청소년 53명이 참가해 약 6시간(11시 30분-17시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모터스포츠 현장의 다양한 직무와 역할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특히 국내에서 큰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면서, 당초 약 25명 내외로 계획되었던 참가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한 50여명의 규모로 확대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이는 국내에서도 여성 청소년 대상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FIA Girls on Track’은 FIA Women in Motorsport 위원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8-18세 여학생에게 모터스포츠의 세계를 소개하고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형 프로젝트다. 이번 한국 개최는 KARA와 FIA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여성 청소년들이 단순히 레이싱 드라이버뿐 아니라 미디어, 오피셜, 마샬,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한국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실제 모터스포츠 운영 현장을 중심으로 한 7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 Build Your Track (나만의 서킷 만들기) ▲ Race Control Tour (레이스컨트롤 견학) ▲ Garage & Pitlane Tour (팀 작업 현장 체험) ▲ Media & Communication Workshop (미디어 워크샵) ▲ Role Models Workshop (여성 전문가 멘토링 세션) ▲ Flag Workshop (깃발 워크샵) ▲ TCR World Tour 경기 관람으로 진행됐다.
각 프로그램은 FIA 전문가와 KARA 운영진의 공동 지도 아래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각 세션을 통해 실제 경기 운영, 기술 직무, 미디어 역할 등 모터스포츠 산업 전반을 폭넓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KARA가 추진하는 모터스포츠 지속 가능성(ESG) 캠페인의 일환으로, 성별/연령 상관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에서 모터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가자와 학부모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모터스포츠가 생각보다 다양한 직업과 역할을 포함한 산업임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KARA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모터스포츠 안전문화 정착과 지속가능성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며, 여성 청소년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KARA는 FIA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천하는 캠페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 WVZINE | 사진 대한자동차경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