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를 비롯해 총 8개 종목, 107명의 선수가 참가
- 그리드워크, 갤링건 이벤트, 전광판 퀴즈타임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함께 지역 시그니처 축제로 자리매김
- KBS2, SKY Sports 등 다수의 매체를 통한 생중계로 모터스포츠의 주말 스포츠 위상 제고
2025 오네 슈퍼레이스가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의 부제와 함께 오는 주말 2라운드를 개최한다.
오네 슈퍼레이스 2라운드는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L=5.615㎞, 이하 KIC)에서 열린다. 이번 2라운드는 슈퍼레이스의 기존 종목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GTA클래스, GTB클래스, LiSTA M클래스, 프리우스 PHEV클래스, 알핀 클래스에 더하여 래디컬 컵 아시아, 코리아 슈퍼바이크 챔피언십까지 총 8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슈퍼레이스는 KIC에서 도합 42회 경기를 개최(전남GT 포함)했으며, 6000클래스는 총 40회(풀코스 34번, 상설코스 6번)의 경기를 치러왔다. 2010년 11월 첫 우승자인 김의수를 위시로 총 20명의 선수가 이 경기장에서 우승을 거두었으며, 이 중 황진우(준피티드)가 7번 우승(풀코스 5회, 상설코스 2회)을 차지해 KIC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6000클래스 2라운드는 총 29랩(162.8㎞)으로 진행된다. 1라운드 총 주행거리 152.11㎞보다 약 11㎞ 증가하였으며, 동일하게 의무 피트인을 1회 수행하여야 한다. 각 팀은 의무 피트인 동안 재급유를 수행하게 되며, 타이어 교체는 선택할 수 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이정우(오네레이싱)가 18.181초의 가장 빠른 피트스톱 시간으로 ‘더 운반 패스티스트 피트 스톱’을 수상했으며, 이번 2라운드에 가장 빠른 피트스톱을 보여주는 팀은 어디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GT-A클래스는 정경훈의 반격과 이에 맞서는 문세은의 수성이 관전 포인트다. 지난 1라운드 디퍼런셜 트러블로 리타이어 한 정경훈이 2라운드에 본격적으로 포인트 사냥에 나서며, 이에 대항하는 문세은이 50㎏의 석세스웨이트를 안고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프리우스 PHEV클래스에선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전 경기 포디엄에 올라간 강창원의 기록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7경기 중 5경기에서 우승한 강창원의 유일한 대항마로, 지난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송형진과의 맞대결이 흥미진진하다.
한편 처음으로 KIC에서 경기를 치르는 알핀클래스의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또한 볼거리로 꼽혀진다. 1라운드에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랩 레코드(2:10.031)를 수립하며 첫 폴투윈을 거머쥔 송기영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으나, M클래스에서 잔뼈 굵은 김현수, 김민현과 현대N페스티벌 경험이 많은 손건의 등장이 변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레이스는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선수들과 경주용 차량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그리드워크를 비롯해, 슈퍼 미니미 레이스, 갤링건 이벤트, 전광판 퀴즈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SNS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달려요 버스와 택시타임을 제공해 모터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석 뒷편에 마련된 팬존에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체험형 부스, 각 팀들의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준비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처 현장을 찾아오지 못한 팬들은 방송을 통해 슈퍼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KBS2 채널에서는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000클래스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SKY Sports는 오전 10시부터 프리우스 PHEV 및 알핀클래스 결승전을 중계하며, 유투브 슈퍼레이스 채널과 네이버스포츠(치지직), 티빙, Wavve를 통해 토요일 예선과 일요일 결승을 모두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