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한해 e-sports 디지털 상품 매출 8,600만 달러 도달, 2024년보다 약 두 배 증가
- 전 세계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성 높은 e-sports 생태계 구축 ‘입증’
라이엇 게임즈가 운영하고 있는 발로란트 e-sports 리그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가 e-sports 디지털 상품 수익을 통해 1억 달러 이상을 파트너 팀들과 공유하며 탄탄한 e-sports 생태계를 구축했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ALORANT Champions Tour, 이하 VCT)의 운영 결과를 공개하며, 디지털 상품 수익과 뷰어십 등이 압도적으로 성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입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2025년 한 해 동안 VCT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5 시즌 동안 VCT에 참가한 팀들에게 미화 총 1.05억 달러(한화 약 1,540억 원) 이상을 배분했으며, 이 가운데 8,600만 달러(한화 약 1,260억 원)가 e-sports 디지털 상품 판매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VCT에 참가하는 팀들을 상징하는 다양한 팀 스킨과 시즌 캡슐을 선보였으며 챔피언스 파리 기간에 구입할 수 있는 챔피언스 컬렉션을 제공함으로써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 한해 발로란트 e-sports는 작년에 기록한 4,430만 달러(한화 약 652억 원)의 두 배에 가까운 8,600만 달러에 달하는 디지털 수익을 올림으로써 총 1억 달러 이상을 e-sports 파트너팀과 공유하게 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디지털 상품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e-sports 파트너팀들에게 역대 최대의 금액을 배분한 VCT는 탄탄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 e-sports 리그임을 보여줬고, 발로란트 e-sports가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하고 지속 가능성이 높은 e-sports 생태계를 갖췄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디지털 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등 국제 대회들도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T1이 우승한 마스터스 방콕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시청한 마스터스 대회라는 기록을 세웠다.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로란트 e-sports 최고 권위 국제 대회인 챔피언스는 야심차게 선보인 오프닝 세리머니와 프라그먼트(Fragment)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NRG 이스포츠가 프나틱과의 풀 세트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발로란트 팬들의 참여도 또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게임 체인저스 기간에 진행된 ‘승부의 신(Pick’Em)’은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신기록을 세웠고 좀 더 직관적인 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됐던 새로운 방송 HUD(Head-Up Display)는 기록적인 시청 시간과 팬 반응을 이끌어내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발로란트는 가장 견고한 디지털 e-sports 생태계를 구축한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레오 파리아 글로벌 발로란트 e-sports 총괄은 “2025년은 발로란트 e-sports에게 아주 의미있는 한 해였다. 킥오프부터 챔피언스까지 이어진 한 해 동안 팀들은 최고의 순간들과 다양한 서사들을 만들어냈으며 함께 해준 팬들과 플레이어들의 엄청난 열정은 발로란트 e-sports를 가장 건강한 e-sports로 만들어나가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글 WVZINE | 사진제공 Riot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