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페스티벌 2025 코리아(Wonder Festival 2025 Korea)’(이하 원더페스티벌)이 지난 8월 2일,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막했다. 원더페스티벌은 세계 최대의 피규어 조형 아트 축제로 일본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우리나라에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피규어와 프라모델, 굿즈 등의 전시를 중심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서브컬쳐 아이돌의 라이브 공연과 버추얼 스트리머의 퍼포먼스, 게임 인터랙션 등의 이벤트가 함께 준비되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히노나카, 카게레루, 루시드림과 네키루가 오프닝 무대를 통해 입장하는 관람객들을 환영하는 공연을 선 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이어 포토존 무대에서는 전문 코스프레어인 유수정, 져니, 마가타, 유키, 죠미가 코스프레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른 한 켠에서는 인기 모바일 게임 NIKKE를 콘셉트로 한 메이드 까페가 마련되어 서브컬쳐 매니아들의 만족도를 채워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국내에도 서브컬쳐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이벤트 참가자 외에도 개인적으로 코스프레를 꾸미고 전시장을 찾은 일반인들 또한 적지 않았으며, 이들도 전시장 곳곳에서 저마다 사진 촬영에 응하며 개최자와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만들어 가는 분위기였다.
전시 마지막 날인 8월 3일에도 오리카, 소어오버, 하츠칸덴, 절대전력z의 라이브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스트리머 고라니울의 현장 팬미팅 또한 기다리고 있다. 포토존 무대에서 사미, 다다, 연다의 코스프레 포토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마지막 이벤트로는 총 상금 500만원이 걸려있는 코스이즈 코스프레 대회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