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인기 카드게임 하스스톤에서 차기 확장팩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가 7월 9일 출시된다고 알렸다.
2014년 첫 출시 이래, 31번째가 되는 확장팩은 2017년 4월 공개된 ‘운고로를 향한 여정’ 확장팩의 후속 이야기를 다루며, 위대한 토르톨란 탐험가 로(Loh)가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원정대를 컨셉으로 구성됐다.
2025년 랩터의 해에서 발표되는 두 번째 확장팩이기도 한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는 새로 선보이는 이야기 카드와 지도 카드, 새로 추가되는 키워드 ‘유사’, 돌아오는 키워드 ‘퀘스트’를 포함해 145종의 신규 카드가 함께 소개된다.
신규 키워드 ‘유사’는 앞 턴에 낸 카드와 하수인 종족이나 주문 속성이 같은 카드를 내면 추가 효과를 얻는다. 돌아오는 키워드 ‘퀘스트’는 2017년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 첫 선을 보였던 ‘퀘스트’를 회고하는 키워드다. 알려져 있는 퀘스트와 같이 내 시작 카드에 있는 비용 1짜리 주문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퀘스트의 조건을 완료하면 강력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직업마다 새로운 전설 퀘스트 카드가 1장씩 추가된다.
이야기 카드는 모험가들이 마지막으로 운고로 분화구에 들어선 때의 이야기가 담긴다. 지도 카드는 카드를 발견할 기회를 주고, 선택한 카드를 그 턴에 내면 선택하지 않은 카드 중 한 장을 준다. 이번 확장팩에는 7개의 이야기 카드와 6개의 지도 카드가 추가된다.
한편, 하스스톤 투기장은 대대적인 개편을 거쳐 ‘투기장(Arena)’과 ‘지하(Underground)’의 2가지 모습으로 돌아온다. 투기장은 실력에 맞는 상대를 찾아 주기에 초보 유저가 즐기기 좋다. 지하는 상대적으로 경기 시간이 길고 보상도 커 노련한 유저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며, 경쟁 요소가 강화되어 실력 수준과 무관하게 모든 유저가 경쟁할 수 있다. 투기장에서 7승을 거두면 지하로 들어갈 수 있다.

블리자드는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확장팩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의 예약구매를 진행한다. 대형 묶음상품 구매시 일반 확장팩 80개와 황금 확장팩 10개,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의 무작위 간판 전설카드 1장, 전설카드 1장과 선술집 입장권 4장, 영혼노래꾼 움브라 카드 뒷면, 그리고 흑마법사 영웅 스킨이 포함된다.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 묶음 상품에는 일반 확장팩 60개, 전설카드 2장, 영혼노래꾼 움브라 카드 뒷면이 포함되며, 대형 묶음 상품과 묶음 상품은 계정당 1종씩만 구매가 가능하다. 예약구매는 확장팩이 출시되는 7월 9일 오전 2시(한국시간 기준) 전까지만 판매된다.
글 WVZINE | 사진 블리자드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