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완성업체 브랜드 ‘비와이디(BYD)’가 부산광역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6 부산 모빌리티쇼’에 참여해 자사 신형 전동차 모델인 SEALION 6 DM-i를 선보이며 BYD코리아 설립 10주년을 자축했다.
글로벌 테크 기업을 지향하는 BYD는 지난 6월 26일(금) 일반 공개에 앞서 진행된 ‘2026 부산 모빌리티쇼’ 프레스 데이에서 ‘The Power of Duality’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0년간 BYD의 행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나아갈 비전을 재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BYD 그룹 부총재 겸 아시아 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류쉐량은 제주도에서 버스와 화물차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도전했던 순간을 회고했다. 이어 지난 해 승용차 시작한 승용차 부문 판매로 일년여 만에 약 1만 5천여대의 BYD 차량이 한국에서 달리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며, 현재 전국에 구축되고 있는 BYD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의 지속적인 확장을 약속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BYD코리아 승용부문 조인철 대표는 BYD가 야심차게 내놓은 DM-i 기술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DM-i를 탑재한 차량은 전기 모터가 우선시되며 필요할 경우 엔진이 개입하는 방식으로 도심 등 생활형 주행에서는 전기차의 정숙성을 체감하고, 레저와 같은 장거리 이동에서 엔진을 활용한 이동성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터리 용량 제약에 따른 장거리 이동 한계을 극복해 1회 충전만으로도 서울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왕복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단거리 이동이 많은 생활 통행에서는 전기차 기반의 주행 쾌적성과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제시했다. 전기 모터와 엔진이라는 두 가지 기술의 접목으로 효율을 증대시킨 점에서 자신들이 내세우는 ‘The Power of Duality’가 완성됐다는 것이 BYD의 주장이다.
이와 함께 BYD는 DM-i 기술을 탑재한 신형 자동차 모델로 SEALION 6를 공개했다.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 모터, 더욱 증대된 배터리 용량으로 이동성을 확보한 SEALION 6는 프레스 데이 당일인 26일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한다고 밝혔으며, 빠른 시간 내에 인허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고객들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모빌리티쇼를 통해 소개된 SEALION 6의 책정 가격은 3,750만원으로 알려졌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