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SPORTS 2026 LCK CUP, 젠지 이스포츠 5전 전승으로 플레이 오프 직행

2026 LCK CUP, 젠지 이스포츠 5전 전승으로 플레이 오프 직행

by Kwang Sun Lee

바론 그룹의 젠지 이스포츠(이하 GEN)가 3:0으로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HLE)를 물리치고 5전 전승으로 플레이 오프 직행 티켓을 자력 쟁취했다.

2월 1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CUP’ 3주차 슈퍼위크의 마지막 날 경기는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시드 1팀인 GEN과 HLE가 맞붙는 대진표였으며, 각 그룹간 스코어 14:14로 동점인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승자 그룹이 결정되는 중요한 결정전으로 무게감이 남달랐다.

장로 그룹의 대표 자격으로 슈퍼위크 마지막 경기에 참가하는 HLE였지만, 지난 1, 2주차에서 2패를 당하며 그룹 내 순위 3위에 머물러 있는 데다 경우에 따라서는 LCK CUP 탈락이라는 상황까지 내몰릴 수 있어 HLE로서는 자존심까지 걸린 중요한 한 판이었기에 각오도 남달랐다.

그럼에도 HLE의 행보는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세트에서 퍼스트 블러드에 이어 연속으로 챔피언 킬 3:0으로 GEN을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가져가는가 했으나, 경기 중반 벌어진 전면전에서 뿔뿔이 흝어진 HLE의 챔피언들이 서로 연계되지 못하고 GEN에게 각개격파 당하며 승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착실하게 챔피언을 키웠고, 오브젝트까지 갈무리 한 GEN의 압박에 HLE는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다.

2세트 경기에선 GEN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확보한 가운데, 초반 용사냥에서 HLE가 스틸에 성공하며 전장을 휩쓸었고 앞서 세트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보여졌다. 그러나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GEN가 HLE의 진형을 넓게 퍼뜨리며 챔피언의 스킬 위력을 반감시켰고, 특유의 팀워크를 앞세워 챔피언들을 말살해 다시금 격차를 벌려 나갔다. 용사냥과 바론 사냥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은 HLE가 쫓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종반 미드라인에서 벌어진 한 타 싸움에서 전멸당하면서 그대로 넥서스까지 무너지고 말았다.

벼랑까지 내몰린 HLE가 배수의 진을 치고 맞이한 3세트, 이번에도 퍼스트 킬은 HLE에서 가져갔다. 그러나 기세를 탄 GEN 또한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공방으로 격차를 크게 벌리지 않았고, 착실하게 오브젝트를 쌓아가며 빌드업을 완성시켜 나갔다. 경기 개시 20분이 넘어갈 때까지 HLE는 용을 하나도 챙기지 못했고, 버프를 휘감은 GEN의 챔피언들은 몰려온 HLE를 역으로 패퇴시키며 흐름을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갔다.

위기감에 몰린 HLE가 바론이라도 잡아내려 나섰으나, 5번째 용까지 수중에 넣은 GEN가 곧바로 쫓아 올라와 바론마저 뺏아내며 완전히 저울추를 기울게 만들었다. 이렇다 할 오브젝트를 얻지 못한 HLE는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서지 못하고 앞마당을 방어하며 기회를 엿봤으나, 2025 LCK 우승팀은 역습을 기회마저 허락하지 않았다. 스킬 쿨타임을 기다렸던 GEN는 30분차 맞이해 미드라인에서의 총력전에서 HLE를 휩쓸어버렸고, 내친 걸음을 멈추지 않고 3:0의 완승으로 3주차를 마무리지었다.

많은 경우의 수 중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로 패배한 HLE는 세트 득실차 -4점으로 장로 그룹 최하위에 그치며, LCK CUP에서 탈락해 남은 플레이 인에는 진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한편 이번 시합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 펜타킬을 기록하며 POM(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된 김기인(Kiin)은 “바론 그룹이 승리하게 되어 너무 좋고, 플레이 오프로 직행가 되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고, 팀워크가 100%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점차 맞아가고 있어서 밴픽 등에 좀 더 신경쓰며 남은 경기 준비할 계획이다. 플레이 오프에서도 계속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할테니 계속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5전 전승으로 플레이 오프 직행 티켓을 쟁취한 GEN는 T1과 함께 플레이 인을 거쳐 올 팀들을 기다리게 된다. 장로 그룹에서는 세트 득실차 +2점으로 1순위에 오른 BNK 피어엑스(이하 BFX)가 플레이 오프 진출권을 할당 받았으며, 디플러스 기아(DK), 디알엑스(DRX), KT 롤스터(KT)가 플레이 인을 치르게 된다. 바론 그룹에선 농심 레드포스(NS), 디엔수퍼스(DNS)가 플레이 인에 진출했고, 전경기 패배로 최하위에 내몰리고도 극적으로 플레이 인에 진출하게 된 브리온(BR0)이 실낱같은 회생의 끈을 쥐고 전의를 불태우게 된다.

2월 6일부터 치러지는 플레이 인 경기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치지직 롤파크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플랫폼 치지직과 SOOP에서 LCK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사진제공 Riot Games

Related Articles

제호 웨이브진  |  발행인 정인성  |  편집인 이광선  |  등록번호 경기 아 54292  |  대표전화 050.6926.9520

등록일 2025.01.21  |  발행일 2025.02.14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인성  |  Contact us: wvzinekr@gmail.com

경기도 부천시 석천로 178번길27

COPYRIGHT © 2025 WVZ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