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일, 일요일
Home UNCATEGORIZED 현대미술 한일국제교류전시회, 한벽원미술관에서 31번째 전시회 개최

현대미술 한일국제교류전시회, 한벽원미술관에서 31번째 전시회 개최

by Kwang Sun Lee
  • ‘기후환경사람, 역지사지’를 주제로 한 한ㆍ일작가 92명의 작품들이 한 자리에 선보여
  • 매 해 새로운 주제를 현대미술에 접목하며, 민간차원 교류를 통한 한일 미술발전 도모

한국현대미술국제교류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최순녕, 이하 운영위원회)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제31회 현대미술 한일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현대미술 한일국제교류전은 1995년 8월 첫 창립전을 개최한 이래 31년간 명맥을 이어오는 권위있는 민간국제교류전으로, 매 해마다 한국 서울과 일본 도쿄를 오가며 한일 유수의 작가들이 참가하며 친선과 양국의 미술발전을 도모해 왔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벽원미술관에서 개최되며, 단체전에는 한국 작가 51명, 일본 작가 41명이 참가해 총 92점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일본 초대 작가 이라하라 미쯔미(いらはら みつみ)와 타카하시 카나에(高橋 香苗)의 초대 개인전은 지하 1층과 2층에 위치한 도올갤러리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일반인 관람은 전관 무료로 진행된다.

현대미술의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며 작가들의 예술적 재능을 일깨워 온 운영위원회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로 ‘기후-환경-사람, 역지사지’를 내걸었다. 지구촌 다양한 생명들의 감소와 환경 오염으로 인한 자연의 훼손 등 우리 주변 곳곳에서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해 예술가로서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사회 공헌을 위한 역할을 일깨우고자 하며, 이를 통해 작가 스스로의 예술적 자체 발휘를 위한 장을 마련하는데 본 전시회의 목적을 두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또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표현을 접하면서 우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준비해 온 최순녕 운영위원장은 “환경의 인식은 현 인류와 미래의 세대에게 직결된 중요한 문제이며, 생존의 기반을 위협하는 이러한 문제의 인식에 대해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생각해 봄으로써 작가들의 자유로운 해석과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대안을 찾아보고자 한다.”라고 전시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으며, “이번 교류전이 지향하는 바와 목적성은 작가 스스로의 예술적 자체발휘(自體發揮)에 있다. 참여 작가 모두가 아름답고 고귀한 창작가이며, 예술가로서 가지는 힘과 사명감에 대해 고찰하고 나아가 국제교류전의 아트플랫폼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현대미술 국제교류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글 이광선 | 사진 한일현대미술교류회 한국운영진

Related Articles

제호 웨이브진  |  발행인 정인성  |  편집인 이광선  |  등록번호 경기 아 54292  |  대표전화 050.6926.9520

등록일 2025.01.21  |  발행일 2025.02.14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인성  |  Contact us: wvzinekr@gmail.com

경기도 부천시 석천로 178번길27

COPYRIGHT © 2025 WVZ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