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형 아이돌 밴드 QWER이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34회 서울가요대상'(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은 1990년 개최된 1회를 시작으로 30여년간 국내 대중가요의 활성화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뮤직 어워드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34회 서울가요대상은 대상을 비롯해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본상, 신인상, 발라드상, R&B/힙합상, OST상, 트로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밴드상, 베스트퍼포먼스상, K-POP특별상, K-POP World Choice, 올해의 발견상, 공로상의 총 17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이중 본상 및 인기상 등 총 8개 부문은 심사위원 외에도 모바일 투표를 반영하여 대중들과의 공감대를 통해 공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QWER은 이중 가요대상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본상’을 수상했다. 본상은 디지털 및 음반 판매량과 모바일 투표, 심사위원의 평가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올 해는 총 18팀에 수여됐다. QWER은 2023년 10월 싱글앨범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를 발매하며 데뷔한 이래 미니 1집 ‘마니또(Manito)’와 미니 2집 ‘알고리즘 블라섬(Algorithm’s Blossom)’을 연이어 공개했으며, 지난 9일에는 QWER 멤버들이 만들어내는 마지막 서사로 일컬어지는 미니 3집 ‘난 네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를 발매하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곡 ‘눈물참기’와 함께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 ‘난네온불’은 공개 직후 멜론, 벅스 등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에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발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판매 7만장을 돌파했다. QWER은 각종 대학축제에서도 섭외 인기순위에 꼽히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음악방송인 M카운트다운에 출연해 군부대 방문을 방불케하는 팬덤을 선보이며 인기를 입증해 보이기도 했다.
이번 서울가요대상에서의 본상 수상에 대해 QWER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영광인데 상까지 받을 줄은 몰랐다.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며,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며, 오늘 이후로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서 다음 시상식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글 이광선 | 사진 QWER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