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최다 포디엄 기록 갱신의 주인공은 누구?
- 오네 레이싱과 금호SLM, 최다 포디엄 팀 기록 두고 경합
오네 슈퍼레이스, 2025년 시즌의 새로운 기록을 수립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가장 많은 기록 갱신이 기대되는 종목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이하 6000클래스)다. 최다 우승, 최다 폴 포지션 기록 등에서 아트라스BX 팀과 조항우 선수가 오랜 기간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올 시즌 도전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우선 최다 포디엄 부문의 주인공이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6000클래스의 최다 포디엄 기록은 김의수, 조항우가 31회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황진우(30회), 정의철(29회), 김동은(26회)이 레코드 브레이커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서한GP 소속으로 포디엄을 4번 밟은 정의철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으며, 황진우 또한 2번만 포디엄에 오르면 최다 포디엄 획득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정의철은 최다 누적포인트 부문에서도 기록 갱신을 노려볼 만 하다. 현재 정의철의 누적포인트는 900점이며 2024년 정의철에 획득한 포인트가 총 118점이었음을 감안할 때, 6000클래스 사상 두 번째로 1,00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즌 성적에 따라 황진우(1,002점)의 최다 누적포인트 기록 또한 정의철이 가로 챌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정의철은 지난 시즌 8라운드에 우승하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종전 최다 포디엄 기록(조항우, 11회)을 총 12회로 갈아치운 바 있다.

황진우 역시나 본인의 최다 연속 완주 기록을 계속해서 갱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6000클래스 최초로 100회 출장 기록, 1,000점 돌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황진우는 2018년 1라운드부터 지금까지 총 58경기를 연속으로 완주하고 있는 상황. 이번 시즌에도 전 경기 완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팀별 기록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까지 팀별 최다 포디엄 기록은 아트라스BX 모터스포트(73회)가 보유하고 있으나, 이정우, 오한솔의 활약에 힘입은 오네 레이싱이 총 70회 기록으로 추격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이창욱, 노동기와 함께 복귀하는 금호SLM도 총 67회의 포디엄 기록을 갖고 있어 과연 어느 팀이 먼저 기록을 갱신할 것인지 기대된다.
최다 우승 팀 기록도 올해 바뀔 수 있을까? 아트라스BX 모터스포트가 총 31번의 우승 기록을 보유한 상황에서 오네 레이싱(25회), 금호SLM(20회)이 차순위를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GT클래스의 기대주는 정경훈이다. 7년 연속 시즌 챔피언으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한 정경훈은 내친 김에 최다 폴투윈 기록에 도전한다. 2017년 5월 이재우가 19번째 폴투윈을 달성 한 이래 7년 동안 깨어질 기미가 없으나, 14회의 폴투윈 기록을 가진 정경훈이 올 시즌 기록 갱신에 도전한다. 본인의 7년 연속 종합우승 갱신은 덤이다.

한편, 6000클래스에 참가하는 김동은이 올 시즌 14번째 센츄리클럽 멤버로 가입할 예정이다. 1996년 카트로 모터스포츠에 입문한 김동은은 슈퍼레이스와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발 등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올 시즌 KARA 공인대회 100회 출장을 앞두고 있다.
다채로운 기록이 새로운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는 오는 4월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이 열리게 된다.
WVZINE | 사진 정인성, 이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