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GTA클래스에 출전한 정경훈은 2:03.186의 기록으로 예선을 마치며 개인 통산 18번째 폴 포지션 기록을 수립했다.
총 17대의 차량이 출전한 가운데 20분간 진행된 예선에서 정경훈은 일찌감치 선두에 자리했다. 문세은(BMP퍼포먼스)이 선두탈환을 위해 사력을 다 했으나, 정경훈에 0.15초여 뒤진 2:03.337의 기록으로 2그리드에 머물고 말았다.
정경훈은 “테스트에 썼던 타이어와 다른 타이어로 힘들게 예선을 치렀지만 좋은 결과를 거두어 기쁘다.”며, “올 해는 전 경기장 랩 레코드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록 타이어 이슈가 있어 쉽진 않겠지만,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웨이트 전략 같은거 고민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 해 볼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