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우-쟈통리앙, 1라운드 레이스1의 페널티를 딛고 레이스 2에서 우승으로 설욕
- 람보르기니 서울×SQDA-그릿 모터스포츠, 3점 차로 PRO-AM 부문 종합 2위
이창우가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PRO-AM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순위 2위에 올라섰다.
4월 6일 시드니 모터스포츠 파크(L=3.93㎞)에서 개최된 개막전 레이스2에서 5그리드로 출발한 쟈통리앙(람보르기니 서울×SQDA-그릿 모터스포츠)은 라이벌의 추격에 순위가 밀려나면서, 일찌감치 이창우에게 바통을 넘겼다. PRO-AM클래스 3위로 달리던 이창우는 경기 종료 18분여를 남겨두고 클래스 1위로 뛰어올랐고 그대로 체커기를 받으며 레이스1에서 페널티로 빼았겼던 우승을 되찾았다.
1라운드에 두 번의 포디엄 피니시를 차지한 이창우-쟈통리앙은 총 25점을 누적했고, 28점을 쌓은 류카이순-차오치콴에 3점 차이로 격차를 좁히며 PRO-AM클래스 종합순위 2위로 올라섰다.
한편, 레이스2에서 첫 주자로 나선 이정우(람보르기니 분당×레이스그래프)는 6그리드에서 출발해 PRO-AM부문 3위까지 올라서며 포디엄을 기대했으나,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바통을 이어받은 제랄드 고가 순위를 다투는 과정에서 추돌당하면서 6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한국 레이싱 팀인 레이스그래프 소속으로 PRO클래스에 출전하는 피터 리 지청은 2그리드에서 출발했으나,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통합 순위 8위로 경기를 마무리 해 아쉬움을 남겼다.
총 22대의 차량들이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는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라운드를 치루게 될 예정이다.
WVZINE | 사진 LSTA Media